경북 청도 한 농촌마을에서 평소 친분을 이용해 거액을 빌린 60대가 이를 갚지 않고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청도경찰서에 따르면 이 마을 주민 10여명은 한 동네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60대 A씨가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돈을 빌린 뒤 잠적했다며 A씨를 고소했다.
경찰은 피해 주민들이 대부분 60대 이상 고령층이며, 신고된 피해 금액은 4억6천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피해 주민들로부터 지난 2020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돈을 빌린 뒤 지난 추석 전 잠적한 것으로 보고, A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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