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한한의입원치료협회 출범 "입원실 한의원 권익 증진"

대한한의입원치료협회 발기인 대회에서 박재훈 회장이 협회의 설립 목적과 활동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한의입원치료협회 발기인 대회에서 박재훈 회장이 협회의 설립 목적과 활동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한의입원치료협회가 출범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18일 실시했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협회 준비위원회가 선출한 협회장 박재훈을 비롯한 4명의 이사진과 약 100여 명의 한의사들이 참석했다.

협회 설립 발기인회는 한의원 입원환자에 대한 의료 권익의 증진과 입원실 한의원의 올바른 운영을 위한 자문을 목적으로 발족된 조직이다.

지난 수년간 많은 한의원들은 교통사고후유증 환자와 수술 후 재활 환자 등의 입원 치료에 뛰어들어 입원 환경과 한의 의료질 개선에 힘써 왔다. 이에 보다 효율적인 입원실 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함께 논의하자는 차원에서 조직을 결성했다.

이에 한의원 입원 환자에 대한 의료 권익의 증진과 입원실 한의원의 올바른 운영을 위한 자문을 목적으로 발족된 협회를 중심으로 보다 효율적인 입원실 운영 방안 공유와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박재훈 회장은 협회 출범 선언문을 낭독하고 이사진과 외부 감사를 소개했다. 이어 향후 설립될 협회의 주요 활동과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협회는 향후 한의원 입원실 운영과 관련된 법률 및 원무 행정 서비스를 지원하고, 현지 점검의 최신 정보를 수집하여 선제적인 대응안을 수립∙안내할 계획이다. 200여명의 회원 및 한의사들이 협회 발전을 위한 기금을 예치해 뜻을 모았다.

박재훈 협회장은 "3년 동안 입원실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느낀 크고 작은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헤쳐 나가자는 마음으로 준비위원회를 거쳐 협회 설립에 이르게 됐다"며 "모든 입원 환자와 한의사, 직원들이 누려야 할 정당한 이익과 권리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 발기인회는 이번 발기인 대회를 기점으로 창립총회 개최 이후 사단법인으로 정식 인가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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