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일을 위해 달리는 청춘들의 이야기…연극 ‘두평반’

 다음달 2일까지 예술극장 엑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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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두평반' 연습 모습. (사)공연제작 엑터스토리 제공

최고의 댄서가 되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상경한 영희. 공부밖에 모르는 순정파 고시생 철수. 둘은 고시원 앞 빨래방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다. 척박했던 고시원 삶에 찾아온 두근거림에 영희와 철수의 마음은 점점 커지지만, 각자 자신의 처지가 연애를 할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해 마음을 숨기며 친구로 지내자고 다짐한다. 그러던 어느날, 고시원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평온하던 그들의 일상은 엉망진창이 된다. 설상가상으로 고시원을 허물고 다른 건물을 짓겠다는 건물주의 말에 원치 않는 헤어짐을 맞이하게 되는데….

고시원에 사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두평반'이 다음달 2일까지 대구 대명공연거리 예술극장 엑터스토리 무대에 오른다. (사)공연제작 엑터스토리의 창작 연극이다.

작품은 두 평 반 남짓한 고시원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현실에 부딪히면서도 내일을 위해 끊임없이 달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청춘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연극 '개장수', '나무꾼의 옷을 훔친 선녀' 등을 쓰고 연출한 김재만이 대본을 쓰고, 이우람이 연출을 맡았다. 조정웅, 신동우, 강대희, 조한빈, 서동영, 이연주, 곽수민, 민두성, 이규리가 출연한다.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3시, 6시 공연한다. 관람료는 2만원. 만 12세 이상 관람가. 053-424-8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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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두평반' 연습 모습. (사)공연제작 엑터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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