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가 지난 23일 폐막한 가운데, 3천명이 넘는 참관객이 행사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나무는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UDC 2022' 행사에 국내외 전문가 50명이 연사로 참여해 블록체인 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행사 기간인 22~23일 이틀간 3천명이 넘는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알렸다.
올해 UDC 행사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의 오프닝 스테이지로 시작됐다. 송치형 회장은 "'크립토 윈터'(디지털 자산 시장 침체)가 지나고 나면 블록체인 기술에 익숙한 '블록체인 세대'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회장은 "이번 하락장을 크립토 윈터라고 표현하는데 하락에 대한 상실감과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반영하는 은유인 듯하다"며 "이번 겨울을 넘어서기 위해 우리가 넘어서야 하는 산은 블록체인 상품 및 서비스를 통한 검증"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겨울의 끝은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국면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월렛(디지털 자산 지갑)에 더 익숙하고 토큰을 통해 신분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세대를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폐막식에 나선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블록체인 산업에도 분명히 봄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 UDC 행사에서 뵐 때는 따뜻한 봄이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UDC 2022에서는 ▶스마트 컨트랙트 ▶레이어2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트래블룰 등 업계 키워드가 다뤄졌다. 아울러 국내·외 디지털 자산 거래소들이 한데 모여 트래블룰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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