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간전망] 8위로 내려앉은 삼성…9경기 모두 이겨도 '5강' 쉽지 않아

25일 대구 기아전 석패로 리그 8위로 떨어진 삼성, 이번주 NC와 두산 각각 상대
가을야구 진입 경우의 수 복잡…28, 29일 NC전 먼저 잡아야

삼성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대행이 25일 대구 기아타이거즈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대행이 25일 대구 기아타이거즈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스포츠에는 'IF'(만약에)가 없다. 하지만 삼성라이온즈의 리그 후반기 승률과 앞으로 남은 경기 수를 대입해보면 아쉬움은 진하게 남는다.

팀 창단 첫 13연패의 불명예 속에 시즌 중 감독 대행 체제 전환 등 숱한 고비를 넘기며 삼성은 9월 12승 8패로 월간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런만큼 '13연패 중 다만 몇 승이라도 챙겼더라면', '시즌 경기가 좀더 남아있었다면…'라는 '만약에'가 떠오를 수밖에 없다.

삼성은 25일 기아타이거즈와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3대4 석패를 당하며 실낱갔던 희망의 끈마저 완전히 끊어질 위기에 처했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60승 2무 73패로 리그 8위에 다시 내려앉았다. 가을야구행 티켓이 걸린 5위권에 2.5 경기차까지 따라붙었다가 4경기차로 더 벌어졌다.

올 시즌 남은 9경기에서 삼성이 전승을 한다고 가정하더라도 5위 진입까지는 여러가지 조건이 붙는다. 먼저 5위 기아가 남은 8경기에서 4승4패를 해야 삼성이 기아를 넘을 수 있다. 그마저도 리그 6위 NC다이노스가 남은 11경기에서 3패 이상을 하고 리그 7위 롯데자이언츠가 6경기 중 1패 이상을 해야한다는 전제가 따라붙는다. 물론 삼성이 남은 9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는 조건이 최우선인만큼 쉽지 않다.

우선 삼성은 이번주 NC를 먼저 잡아야 한다. 27일 하루 더 휴식을 가지는 삼성은 28일과 29일 창원과 대구에서 NC와 2연전을 치른다. 이어 30일과 1일 대구에서 두산과 2연전을 갖는다.

다만 현재 삼성은 선발진의 안정화, 25일 기아전에서 5타수 4안타 수차례 호수비로 멋진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 김현준을 비롯한 신인들의 약진이 돋보이고 있다.

9연승은 '기적'에 가까울 만큼 사실상 불가능에 대한 도전이다. 13연패를 당했다면 반대로 9연승에 대한 가능성도 아예 없다고 볼 순없다. 삼성은 시즌 막바지 기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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