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의 '덩기덕 덕구축제'가 다음 달 1~2일 이틀에 걸쳐 덕구온천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축제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과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울진군민을 위로하고, 울진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 들을거리, 즐길거리로 마련된다.
우선 지역 예술가와 생산자, 주민들의 상생을 목적으로 특별한 시장인 온천사이마켓이 열린다.
경기도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의 셀러 40여 팀과 울진의 셀러 40여 팀이 덕구온천 잔디 광장에서 함께한다.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은 2014년 양평 문호리 강가에서 열린 마을의 작은 축제에서 출발해 직접 생산하거나 창작한 물품만 소비자와 소통하며 판매하는 시장이다.
시중에 대량 유통되는 물건이 아닌 손수 제작한 상품만 판매해 셀러 개개인이 장사꾼보다는 작가가 되는 자리다. 현재 양평, 태백, 양양, 곤지암 등으로 확장돼 매주 열리고 있다.
첫날인 1일에는 깊어가는 가을 저녁에 가수 정미조와 최백호, 그리고 기타리스트 박주원 등의 뮤지션들이 호텔덕구온천 문화축제를 찾는다. 가슴 깊은 곳을 두드리는 최백호의 음성, 시를 읊조리듯 노랫말을 전하는 정미조의 목소리와 박주원의 기타 선율이 자아내는 무대는 기대감을 더해준다.
덩기덕 덕구축제는 덕구 송율갤러리가 주최하고 울진군, 호텔덕구온천에서 주관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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