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코 신곡 '새삥' 걸그룹 강세 속 음원차트 정상 지켜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와 날카로운 랩 스킬…챌린지 마케팅도 한몫

가수 지코. KOZ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지코. KOZ엔터테인먼트 제공

래퍼 지코의 신곡 '새삥'이 블랙핑크·아이브·여자(아이들) 등 걸그룹 돌풍 속에서 음원 차트 정상을 지켰다.

29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코의 신곡 '새삥'은 지난 25일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일간 차트의 정상에 오른 뒤 27일까지 3일 연속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새 삥'은 28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멜론 실시간 톱 100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여름 시작된 가요계의 걸그룹 강세 속에서 지코가 청일점으로 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는 것.

'새삥'은 엠넷의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의 미션 곡으로 지난 6일 공개됐다.

지코 특유의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와 날카로운 랩 스킬이 인상적인 곡으로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하고 있는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의 리더 바타가 안무를 짰다.

'새삥'은 음원 자체의 매력과 더불어 '챌린지'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 방송의 영향력 3박자가 고루 맞아 흥행하게 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코의 대표적인 히트곡인 '아무노래'가 재치 있는 안무를 팬들이 따라 하는 챌린지'로 큰 인기를 끈 것처럼 '새삥' 또한 '챌린지'를 통한 인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코가 지난 14일 '새삥 챌린지' 영상은 틱톡에서만 330만여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세븐틴의 호시, 강다니엘, 있지의 예지와 류진, NCT의 지성, 마크, 태용, 정우 등 많은 아이돌이 '새삥 챌린지'에 가세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곡 자체가 짧은 동시에 강렬한 포인트가 들어가 있어 사람들이 좋아할 노래"라며 "연말까지 이 챌린지가 계속돼 오랫동안 주요 댄스 히트곡으로 남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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