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음악과 함께하는 가을…프란츠클래식 ‘제1회 대구올뮤직페스타’ 선봬

다음달 27일까지 2달간…22개 프로그램 무대에

해금 연주가 이승희. 프란츠클래식 제공
해금 연주가 이승희. 프란츠클래식 제공

문화예술 청년기업 프란츠클래식이 가을 음악제 '제1회 대구올뮤직페스타'(이하 DAMF)를 선보인다. DAMF는 클래식‧재즈‧국악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모든 세대를 위한 음악제다. 7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클래식 전문 연주홀인 대구콘서트하우스와 75석 규모 소규모 공연장 프란츠홀, 살롱콘서트홀인 오푸스라움 등에서 열린다.

가장 큰 특징은 2030을 위한 재즈 공연을 비롯해 중장년층을 위한 국악공연 등 연령대별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개막공연으로 열리는 '박시연 트리오 앨범 발매 기념 재즈 콘서트'(7일 오후 7시 프란츠홀), '영남해금앙상블 해담 창단연주회'(11월 2일 오후 7시 30분 프란츠홀), 청소년을 위한 'K 창작가곡콘서트'(30일 오후 5시 프란츠홀) 등이 대표적이다.

음악제에 참가하는 연주자도 다양하다. 청소년‧대학생 등 예비청년예술가를 비롯해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역 연주자, 서울 초청 연주자 등 100명이 넘는 연주자가 음악제에 참여한다.

작곡가 강한뫼. 프란츠클래식 제공
작곡가 강한뫼. 프란츠클래식 제공

특히, 경북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영남대 등 대구지역 4개 음악대학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무대를 제공하는 '대학클래식음악제'(20일 오후 7시 30분 프란츠홀)와 작곡가 강한뫼가 진행하는 작곡전공 대학생들을 위한 진로 토크 콘서트 '프란츠 캐스트'(29일 오전 11시 프란츠홀) 등 전문예술인을 목표로 둔 학생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다음달 25일부터 27일까지는 피아노 음악을 집중 탐구하는 '대구 피아노페스타'가 열린다. '대구 피아노페스타 프로젝트앙상블 창단연주회'(11월 25일 오후 7시 30분 프란트홀), '김기경 피아노 콘서트'(11월 26일 오푸스라움), '더 피아니스트'(11월 26일 프란츠홀), '정나영 피아노 리사이틀'(11월 27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을 만나볼 수 있다.

그밖에도 '백준원 바이올린 리사이틀'(8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토요 살롱콘서트 '페르레이: 당신에게'(8일 오후 7시 오푸스라움),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소모임 강연 '클래식 플레이 리스트'(9일 오후 4시 프란츠홀) 등 음악제 기간 총 22편의 프로그램이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춘다는 의미에서 '클래식 플레이 리스트', '프란츠 캐스트', '청소년을 위한 'K-창작 가곡 콘서트' '대학클래식음악제' 등은 무료로 진행한다.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음악제라는 점도 의미가 있다. 대구에 본사를 둔 오무전력합자회사와 푸른들소프트가 음악제를 후원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프란츠클래식 공식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0507-1338-2389.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박시연. 프란츠클래식 제공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박시연. 프란츠클래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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