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의 '다사한일유앤아이', 수성구의 '수성보성타운'과 '범어숲화성파크드림S'가 대구의 '2022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3일 이들 세 단지를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꼽았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은 층간 소음, 입주자대책회의와 관리 주체 간 갈등 등 분열과 단절을 겪고 있는 공동주택 단지에 화합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모범적인 공동주택을 선정해 알리는 사업이다.
선정방식은 매년 직전 1년 간 공동주택을 모범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단지를 규모에 따라 3개 그룹(150가구 이상∼500가구 미만, 500가구 이상∼1천가구 미만, 1천가구 이상)으로 나눈 뒤 그룹별로 점수가 높은 단지를 1곳씩 정하는 형태다.
평가 분야는 ▷일반관리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 ▷우수사례 등 5개 분야. 이들 분야를 합산해 최고 평가를 받은 달성군 '다사한일유앤아이'가 최우수 단지, 수성구의 '수성보성타운'과 '범어숲화성파크드림S'이 우수 단지로 뽑혔다.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다사한일유앤아이' 아파트는 달성군 다사읍에 조성된 단지. 할로윈데이 행사를 통해 삭막한 공동주택 내 분위기를 생기있게 변화시켰고, 아이들에게 체험활동 등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했다. 저탄소 실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벌이며 탄소 절감에 기여하는 점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단지로 선정된 '수성보성타운' 아파트는 재난 상황에 대비한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면서 각 상황에 맞게 매뉴얼을 구비해 놓은 점과 부녀회 및 노인회 등 자생단체와 커뮤니티 시설이 활성화돼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른 공동주택을 방문해 우수한 점을 벤치마킹한 점도 눈에 띄었다.
수성보성타운과 함께 우수단지로 선정된 '범어숲화성파크드림S' 아파트는 공용부분 자동점멸등을 설치하고, 우수받이 탱크를 이용해 빗물을 저장한 뒤 청소와 관수작업 시 사용하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3개 단지에 대해 모범관리단지 상패와 동판을 수여하고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는 서로 화합하는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 입주자대표, 관리주체 및 직원, 입주민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이런 모범사례를 통해 상호 신뢰하는 공동주택 문화가 대구시에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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