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가을야구 진출의 잔불씨가 남아있는 삼성라이온즈가 올 시즌 정규리그 최종 성적표를 받아볼 '운명의 일주일'이 시작된다. 삼성의 시즌 막판 기적의 뒤집기로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기대와 외인 복덩이 타자 호세 피렐라의 올해 KBO 시상대에 오를 수 있을 지 역시 주목된다.
삼성은 4~5일 kt위즈와의 원정 2연전부터, 6~7일 잠실 두산베어스 2연전에 이어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SG랜더스와 마지막 일전까지 치르며 2022 KBO 리그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현재 67승 1무 71패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 기아타이거즈가 현재 순위 확정까지 매직넘버 '3'을 부여받은 상황 속 리그 6위 NC다이노스(64승 3무 72패)와 리그 7위 삼성(63승 2무 74패)이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기아, NC, 삼성이 모두 5경기를 남겨둔 상황. 기아와 3.5경기 차이를 보이는 삼성이 이를 뒤집기에는 불가능에 가깝지만 경우의 수는 존재한다. 우선 삼성은 2패 이상을 할 경우 가을야구 진출은 무산된다. 삼성이 4승 1패로 정규시즌을 끝낸다하더라도 기아가 5전 전패, NC가 3패 이상 기록해야 한다. 삼성이 전승할 경우 기아가 1승(4패), NC 3승(2패)해야만 가을야구 진출에 희망이 있다.
시즌 마지막 기적을 바라는 삼성 팬들이 남은 경기에서 또 하나의 이목이 쏠리는 부분이 있다. 삼성의 타선에서 공격과 수비, 주루까지 어느하나 빠지는 것 없이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피렐라의 올해 정규리그 최종 기록이다.
피렐라는 팀에서 연말 KBO 시상대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유일한 선수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득점왕이다. 득점 1위(99점)를 달리고 있는 피렐라는 LG 박해민(94점)에 5점 앞서고 있다.
이와 함께 타율과 안타, 타점, 홈런 부문에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피렐라가 남은 5경기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도 기대된다.
피렐라는 타율 0.343 안타 185개 타점 106점 홈런 28개를 기록 중이다. 이중 홈런(kt 박병호 33개)을 제외하고는 키움히어로즈 이정후(타율 0.351 안타 191 타점 113점)에게 조금씩 밀리고 있지만 여지는 남아있다.
팀 창단 첫 13연패의 쓴 맛을 봤던 2022 정규리그에서 삼성은 어떤 마무리를 지을 지 주목된다.
한편, 3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던 기아-LG(서울 잠실구장)전과 NC-kt(수원케이티위즈파크)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잠실 경기는 예비일로 편성된 4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오후 6시30분 시작해 야간 경기로 치러진다. KBO는 kt가 4∼5일 수원에서 삼성과 경기를 치르는 점을 고려해 3일 취소 경기는 나중에 다시 편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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