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구단 최초 외인 투수로 3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둔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KBO 월간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뷰캐넌은 지난달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8⅔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올 시즌 선발 10승(8패)째를 거머쥐었다.
당시 9회말 2사까지 잡고 완봉승까지 아웃카운트 단 한개를 남겨두었지만, NC 4번 타자 마티니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오승환과 교체됐다. 본인은 강하게 계속 던지고 싶다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마운드를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의 역투는 삼성의 에이스임을 충분히 증명해보였다.
뷰캐넌은 KBO리그에 처음 발을 들인 2020년 15승을 거뒀고 지난해에는 16승을 챙기며 다승 공동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 들어 시즌 중반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9월 한 달간 모두 5경기에 등판해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 자책점 이하)를 올리며 4승(공동 1위) 기록하는 등 시즌 막판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뷰캐넌은 KBO 9월 월간 MVP 자리를 두고 올해 가장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인 이정후(키움히어로즈)을 비롯해 LG트윈스의 선발 김윤식·마무리 고우석, 두산베어스 김재환과 경쟁한다.
이정후는 지난달 타격(0.418), 안타(38개), 출루율(0.485), 장타율(0.714)을 석권하고 득점(19점)과 타점(23점) 공동 1위를 달렸다.
9월의 폭풍타를 앞세워 이정후는 3일 기준 시즌 타격(타율 0.351), 타점(113개), 안타(191개), 출루율(0.422), 장타율(0.581) 등 타격 5개 부문 1위를 질주 중이다.
LG의 3선발 투수인 김윤식은 9월 5경기에 등판해 4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월간 평균자책점 0.31(29이닝 1자책점)을 달리고 있다.
두 달 연속 월간 MVP 후보에 오른 고우석은 9월 10경기에서 1승 8세이브(1위)를 수확하고 역대 8번째이자 최연소로 한 시즌 40세이브를 돌파했다. 김재환은 월간 타율 0.361, 홈런 공동 3위(6개) 성적을 냈다.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4∼8일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 결과를 합산한 최종 점수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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