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태어나 한 시절을 풍미했던 가수 김광석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김광석길'에서 그의 이름을 딴 축제가 열린다. 8일과 9일 이틀간 김광석길과 방천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2 김광석길 페스티벌'이다.
9일 오후 6시 김광석길 특설무대에선 '방천골목오페라-사랑의 묘약'이 펼쳐진다. 권재희 경북대 교수가 제작감독을 맡았다. 김동녘, 최득규, 홍제만, 김조아 등 지역 성악가가 무대에 오르고, 동네주민과 상인들이 직접 출연해 특별함을 더한다.
행사 기간 김광석길 콘서트홀에선 해피콘서트가 열린다. 트롬본 앙상블 세븐 포지션, 청춘명가 합창단, 대구오페라유스콰이어, 코나우쿨렐레 앙상블 등 10개 연주단체 200여명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방천시장 일원에선 총 26편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피아노 연주와 포크&팝, 탱고, 플라멩코 등 다양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기간 열리는 대구레코드페어도 놓치기 아까운 프로그램이다. 전국 20여 음반 판매 업체와 동호회, 개인 셀러가 클래식‧가요‧팝 등 다양한 장르의 LP 음반 2만여 장을 판매한다. 취향에 맞는 음반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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