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가창면 행정리의 단독주택과 남구 봉덕동 카페 밀림(CAFE MILLIM)이 '제31회 대구시 건축상'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6일 이들 두 건축물에다 우수상 4개 작품, 대구시민상 1개 작품 등 모두 7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용도와 분야를 구분하지 않고 통합 심사를 진행했다. 대상작은 선정되지 않았다.
최우수상 수상작인 달성군 가창면 단독주택(깊은풍경 행정)은 어머니와 아들 두 식구를 위한 집. 아버지는 시민을 구하다 순직한 젊은 경찰관으로 알려졌다. 대지를 둘러싸고 건물을 배치해 안정감을 주고, 안쪽에는 위층과 자연스레 연결되는 언덕이 있어 포근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작은 남구 봉덕동 카페 밀림. 밀림이라는 콘셉트에 충실하게 카페 내부는 숲과 그늘이 주는 쾌적함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게 설계했고, 외부는 밀림 속 동물들의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코르크월 스프레이로 마감했다.
수성구 범어동의 복합문화공간 포브, 동구 대림동의 멘티스 사옥, 북구의 대구 국제고등학교, 수성구 대흥동 이지스 사옥은 우수상 수상작이다. 올해 처음 시행한 시민 참여 분야에선 수성구 삼덕동 아뜰리에 아토리가 시민 최다 득표로 대구시민상을 받게 됐다.
입상작은 다음 달 7~13일 열리는 '2022년 대구건축제' 때 전시할 계획이다. 김병환 대구시 건축주택과장은 "우수한 건축물을 통해 지역 건축 문화 발전과 공공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모든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 등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시 경관을 향상시키고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건축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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