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처음으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팬들로 가득 들어찬 가운데 삼성라이온즈가 2022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올해 유독 승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수아레즈도 이날은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감격의 홈 첫 승을 거머쥐었다.
8일 대구에서 열린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인 SSG랜더스전에서 삼성은 6대1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144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2만4천석의 라팍 관중석이 전석 매진된 가운데 삼성은 66승 2무 76패의 최종 성적과 함께 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 SSG는 88승 4무 51패로 시즌을 마쳤다.
삼성 선발 마운드에는 수아레즈가 나섰다. 수아레즈는 6.1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치면서 시즌 홈 14번째 등판 만에 안방에서 첫 승리를 챙겼다. 수아레즈는 올시즌 6승과 함께 평균자책 2.49로 평균자책 부문 리그 다섯손가락 안에 들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타선에서는 구자욱과 오재일이 멀티히트와 더불어 시원한 홈런으로 힘을 줬다. 호세 피렐라와 이원석도 멀티히트로 수아레즈를 도왔다.
삼성은 3회 1점을 얻은 데 이어 4회 오재일의 투런포로 더 달아났다. 5회에는 1사 주자 2, 3루에서 이원석과 오재일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5대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선발 수아레즈는 5이닝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사사구는 아예 없었고, 피안타도 단 1개만 내줬다.
SSG는 7회 1사 이후 수아레즈가 내려가자마자 득점을 얻어냈다. 전의산이 이상민을 상대로 추격 솔로포를 쐈다. 그러자 구자욱이 곧바로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이번 홈런으로 구자욱은 KBO 통산 역대 72번째 6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삼성은 이후 8회 김대우, 9회 오승환이 올라와 실점 없이 이닝을 처리했고 6대1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정용진 SSG 구단주는 올 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로 이미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SSG 선수단의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라팍을 찾았다.
이날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정용진 구단주는 8회초 라팍 원정팀 응원석에서 팬들에게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 구단주는 "올해 랜더스가 전무후무한 역사를 만든 것은 모두 팬 여러분 덕이다. 선수단의 땀은 감동이었고, 그들의 투혼은 전율이었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첫 경기부터 열심히 달려온 결과가 지금 이 순간이고, 가을 야구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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