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EBS1 '블리트' 10월 15일 오후 9시 40분

증인 신변 보호 임무 맡은 강력계 형사가 뒤쫒는 사건 박진감 넘치는 자동차 추격

EBS 1TV 세계의 명화 '블리트'가 15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샌프란시스코의 형사가 청문회 증인과 동료를 살해한 범인을 쫓는다. 강력계 형사 블리트(스티브 맥퀸 분) 경위는 시카고에서 온 자니 로스(팻 레넬라 분)라는 증인을 48시간 동안 보호하라는 임무를 맡게 된다. 상원 의원인 월터 찰머스가 범죄 소탕을 위해 로스를 청문회에 세우는 대신 신변 보호를 보장한 상태였다.

블리트는 동료 경사들과 함께 자니 로스가 묵고 있는 호텔로 향한다. 호텔은 증인을 보호하기에 안전하지 못한 곳이었고, 설상가상으로 블리트가 자리를 비운 사이 두 명의 암살자가 찾아와 총격을 가해 부상을 입하고 도주한다. 암살범 중 한 명은 로스를 죽이기 위해 병원까지 쫓아오고, 결국 로스는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만다. 하지만 로스의 정체를 알아내는 과정에서 블리트는 일련의 사건에 모종의 음모가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자신의 방식대로 암살범들을 뒤쫒기 시작하는데...

스티브 맥퀸을 최고의 흥행 배우 자리에 올려놓은 이 영화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작품이었다. 스타일과 캐릭터, 줄거리 등 많은 면에서 범죄 스릴러 장르의 방향을 비틀었기 때문이다. 거칠지만 정의로운 형사 이미지와 박진감 넘치는 자동차 추적 장면은 이후 수많은 모방작을 만들어냈다. 당시로서는 매우 박진감 넘쳤던 도심 속 자동차 추격씬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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