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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세계랭킹 추락 어디까지…데뷔 후 가장 낮은 1206위 찍어

퍼터를 돌리고 있는 우즈. AFP=연합뉴스
퍼터를 돌리고 있는 우즈. AFP=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세계랭킹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11일 발표된 주간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우즈는 1천206위를 기록, 데뷔 이래 가장 낮은 순위를 찍었다.

41위로 2021년을 맞이했던 우즈는 그해 2월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하면서 1년 동안 필드에 서지 못했고, 결국 세계랭킹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2021년 우즈의 최종 순위는 566위까지 추락했고, 2022년에도 우즈의 순위는 꾸준히 하락했다.

올해 4월 마스터스에서 복귀전을 치를 때 우즈의 세계랭킹은 973위였다. 컷을 통과하자 745위로 올랐지만,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오픈에서 컷 탈락하면서 1천009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2개월 만에 통산 2승 고지에 오른 김주형(20)은 지난주 21위에서 15위로 올라섰다.

올해 세계랭킹 131위로 시작한 김주형은 아시안프로골프투어에서 1위와 2위를 하면서 80위권으로 상승했고, 지난 8월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챔피언에 올라 21위로 뛰는 등 초고속으로 랭킹을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19위에서 20위로 1계단 하락하면서 오랫동안 꿰찼던 한국 선수 최고 순위 자리를 내놨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위를 지켰고 캐머런 스미스(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욘 람(스페인)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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