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두산 감독으로 떠난 '국민타자'…삼성도 차기 감독 선임 속도낼 듯

시즌 막판 팀 잘 이끈 박진만 대행 유력

홈런으로 한국 야구팬을 열광하게 한
홈런으로 한국 야구팬을 열광하게 한 '국민타자' 이승엽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잡는다. 두산은 14일 "이승엽을 제11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1월 16일 대전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O신인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삼성라이온즈 영구결번의 라이언킹 이승엽이 두산베어스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두산은 14일 "이승엽을 제11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고 초대 감독으로는 최대 규모인 총 18억원(계약금 3억·연봉 5억)에 사인했다.

두산은 8년(2015∼2022년)동안 지휘봉을 잡고 7년 연속 한국시리즈(2015∼2021년)에 진출, 3차례 우승(2015, 2016, 2019년)을 차지한 김태형(55) 전 감독과 올 시즌을 끝으로 작별했다. 이후 그의 뒤를 이을 차기 감독으로 이승엽을 유력 후보로 점찍었다.

이승엽 감독은 현역 시절 '국민타자'로 불린 한국 야구가 낳은 최고 타자다.

KBO리그에서만 467홈런을 치고, 일본프로야구 시절을 포함해 한일통산 626홈런의 금자탑을 쌓았다.

현역 시절 이승엽 감독의 KBO리그 성적은 1천906경기, 타율 0.302(7천132타수 2천156안타), 467홈런, 1천498타점이다.

지바롯데 머린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며 일본프로야구에서 거둔 성적은 797경기, 타율 0.257, 159홈런, 439타점이다.

2017시즌 'KBO리그 첫 은퇴 투어'를 펼치며 은퇴한 이 감독은 이후 해설위원과 KBO 홍보대사, 기술위원으로 그라운드 밖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이승엽의 선택으로 올 시즌 감독 대행 체제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한 삼성라이온즈도 새 사령탑 선임에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즌 중 허삼영 감독이 자진 사퇴한 이후 지휘봉을 잡은 박진만 감독 대행이 시즌 막판 잘 마무리하면서 차기 감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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