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이하 LH대경본부)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를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산업시설용지는 모두 8필지, 21만5천㎡. 업종별로는 종합소재부품 5필지(1만1천㎡), 철강부품 관련 3필지(20만4천㎡)다. 분양 공고는 19일(LH청약센터), 분양 신청 기간은 11월 2~3일(LH대경본부 포항사업단)이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608만㎡)은 포항 남구 동해면, 장기면, 구룡포읍 일원에 자리잡고 있다. 기존 중심 산업인 철강 산업과 차세대 중심 산업인 배터리·수소산업이 어우러지는 곳이다.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로 지정돼 있기도 하다.
최근 지역 내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는데 공급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 이 때문에 이번 공급분이 산업시설용지를 분양받으려는 업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거라는 게 LH대경본부 측 설명이다.
LH대경본부에 따르면 분양 가격은 3.3㎡당 51~57만원대로 지역 내 다른 산업단지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예정이다. 필지별 입주 업종이 제한돼 있어 용지를 분양받으려는 업체는 입주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이재용 LH대경본부장은 "하반기 산업단지를 집중적으로 공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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