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 사는 일본인 이주여성 연주단체인 '재한일본여성합창단 이코이'가 22일 오후 6시 대구 덕호아트홀(수성구 명덕로 443-3)에서 창단 5주년 기념 연주회를 연다.
합창단 이코이는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오금선 씨가 2017년 창단한 여성3부합창단이다. 그는 도쿄 출신으로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피아노와 음악교육을 전공한 피아니스트다. 독일 유학시절 만난 남편을 따라 2011년 한국에 들어오게 됐다. '이코이'란 이름은 몸과 마음의 휴식을 의미하며, 음악을 통해 스트레스를 비우고 소소한 행복을 찾자는 소망을 담고 있다.
이들은 2018년 슈퍼스타 다문화 경연대회 대구 2등, 2019년 슈퍼스타 다문화 경연대회 대구 1등 외에도 정기적으로 공연을 통해 한일 간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일 때엔 고향을 그리는 온라인 음악회를 열어 많은 이에게 감동을 줬다. 지난해엔 일한교류기금의 '한일 인물교류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교류음악회를 선보였다. 관람은 무료. 010-4479-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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