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닷새간 열전 마치고 성료

남자 단식 우승 네덜란드 루벤 스파가레·여자 단식 우승은 카미지 유이(일본) 차지

지난 10일~14일 대구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과 두류테니스장 일원에서 열린
지난 10일~14일 대구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과 두류테니스장 일원에서 열린 '제26회 대구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장애인체육회 제공
'제26회 대구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남자 메인 드로 단식 우승 루벤 스파가레가(네덜란드). 대구장애인체육회 제공

대구에서 열린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가 닷새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료했다.

지난 10~14일 대구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과 두류테니스장 일원에서 열린 '제26회 대구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에서 남자 메인 드로 단식 우승은 네델란드의 루벤 스파가레가, 여자 메인 드로 단식은 카미지 유이(일본)가 각각 차지했다.

올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ITF 1 series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대구장애인체육회, 대구장애인테니스협회,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가 주최했으며, 한국을 포함해 12개국 110여 명의 선수가 참가, Main(메인), Second(세컨드), B&C와 Quad(쿼드)급으로 구분해 남·녀 단식과 복식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26회 대구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여자 메인 드로 단식 우승 카미지 유이(일본). 대구장애인체육회 제공

대회의 경기등급은 장애등급에 따른 분류가 아니라 선수 경력과 경기력 수준에 따라 결정됐다.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총 상금 3만2천 달러를 등위에 따라 지급됐으며 트로피도 주어졌다.

남녀 메인 단식에 이어 남자 메인 드로 복식에서는 아라이 다이스케-스즈키 코우헤이(일본) 조가, 여자 메인 드로 복식에서 주젠젠(중국)-다나카 마나미(일본)조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세컨드로 단식 한국의 배명호와 남자 세컨드로 복식 한국의 배명호와 진두현이 우승을 차지했다. B&C 드로 단식은 김건훈(광주시장애인테니스협회), 복식은 진승호(대구시장애인테니스협회)-김동영(서울시장애인테니스협회) 조가 각각 우승했으며, 쿼드 단식은 샘 슈뢰더(네덜란드), 쿼드복식은 김규성(한국)-코지 수제노(일본)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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