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경연 프로그램 출신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4인의 무대가 펼쳐진다. 23일 오후 5시 대구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열리는 '길병민‧존노‧고영열‧박현수의 프렌즈'다.
이들은 모두 '팬텀싱어3' 출신이다.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툴루즈 국제성악콩쿠르 우승 등 다수의 국제콩쿠르에 입상하고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글로벌 가수다. 팬텀싱어3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고, 올해 생애 첫 클래식 음반을 발매해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테너 존노는 줄리어드 음악원과 예일대 음악대학원 출신으로 미국이 인정한 '오페라 유망주'로 알려져 있다. 올해 3월 발매한 그의 크로스오버 앨범은 예약판매 시작 하루 만에 플래티넘을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소리꾼 고영열은 팬텀싱어3에서 준우승한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의 보컬로도 활동하며 우리 소리를 널리 알리고 있는 실력파 음악인이다. 국악, 클래식, 뮤지컬, 월드뮤직 등 광범위한 장르를 아우르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있다.
박현수는 크로스오버 그룹 '레떼아모르'의 멤버다. 경희대학교 성악과 출신인 그는 성악을 기반으로 팝, 재즈,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그만의 편안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은 이날 '이상'(Ideale), '그라나다'(Granada) 등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다.
연주는 지휘자 차웅이 이끄는 클라츠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차웅은 2017년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세계적 권위의 지휘 경연인 '제10회 토스카니니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 없는 2위를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관람료는 VIP석 8만8천원, R석 7만7천원, S석 6만6천원. 만 7세 이상 관람가. 053-230-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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