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명문화대, 글로벌 현장학습 호주 파견 학생 9명 취업

지난 9월부터 16주간 호주에 현장학습 20명 파견
세계 3대 요리학교 '르꼬르동블루' 프로그램 이수 후 취업 연계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지난달부터 호주에서 파견돼 실습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등 글로벌 현장학습 과정을 밟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지난달부터 호주에서 파견돼 실습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등 글로벌 현장학습 과정을 밟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가 지난달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호주에 파견한 학생 중 9명이 과정 수료 전에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들의 취업 소식은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해외 취업 시장에 다시금 탄력이 붙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현장학습 과정 중 현장실습은 일반적으로 무급으로 진행되는데, 호주에 파견된 학생 중 9명은 뛰어난 전공 실력을 인정받아 현지 기관에 채용되는 파격적인 혜택을 얻었다. 월평균 450만 원의 급여와 함께 전공 실무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게 됐다.

이들의 해외 취업을 뒷받침한 글로벌 현장학습은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전국 전문대 학생들에게 전공과 연계한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계명문화대는 지난 5월 '2022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전국 최다인원인 30명이 선발됐고, 지난 9월 학생 1인당 1천40만 원의 경비를 지원해 전원 해외로 파견했다. 참가자들은 국내 사전교육 후 9월부터 12월까지 16주 과정으로 영국에 10명, 호주에 20명이 파견됐다. 이들은 현지에서 어학연수를 겸한 실습을 진행한다.

호주에 파견된 20명 중 16명은 세계 3대 요리학교라 불리는 르꼬르동블루(Le Cordon Bleu)에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마쳤고, 나머지 4명도 현지 교육기관에서 어학 및 현장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현장교육 이수 후 현장실습을 진행한 뒤 취업할 예정이었는데, 현장교육 과정에서 9명이 현지 기관으로부터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하다는 실력을 인정받아 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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