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창업 확산 위해 통합적 창업지원체계 구축

창업지원 컨트롤타워 등 창업성장 선도모델 구축, 첫 발걸음

구미시와 구미지역 창업·벤처기업 지원기관 실무자들이 구미시청에서 '구미 창업활성화 네트워크' 첫 회의를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창업 분위기 확산을 위해 창업지원 컨트롤타워 출범 등 통합적 창업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20일 구미지역 창업·벤처기업 지원기관 실무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창업활성화 네트워크' 실무자 회의를 열었다.

구미 창업활성화 네트워크는 민선 8기 김장호 구미시장이 취임하면서 발족한 비상경제대책TF 추진과제의 일환으로, 구미시 창업지원에 주요 역할을 맡고 있는 산·학·연·관 13개 기관이 힘을 합쳐 구성한 협의체이다.

이날 실무자들은 각 기관별 창업지원 현황과 사업을 공유하고, 구미시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구미 창업활성화 네트워크는 기관별로 분산된 사업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창업지원 컨트롤타워 역할의 공식 조직을 출범하기로 했다.

이 같은 통합적 창업지원체계 구축은 다른 지자체에선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영목 구미시 경제지원국장은 "최근 구미에 대규모 기업 투자가 이어져 시가 추진하는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가 탄력받고 있고, 경제 활성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통합적 창업지원체계 구축이 첫 걸음을 디딘 만큼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 같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 창업활성화 네트워크 참여기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구미상공회의소 ▷구미중소기업협의회 ▷기술보증기금 구미지점 ▷구미시 창업보육센터 ▷금오공대·경운대·구미대 창업보육센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구미강소특구육성사업단 ▷구미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