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도시개발공사,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용지 4차 분양 마무리

4차 분양 규모, 제조시설용지 17필지
필지 내 안광학산업 집적지도 조성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조감도. 대구시 제공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최근 금호워터폴리스 일반산업단지(대구시 북구 검단동 310번지 일원) 산업시설용지 4차 분양 신청 접수를 마무리하고 심사 과정에 들어갔다.

이번 4차 분양 공급 대상 토지는 금호워터폴리스 내 제조시설용지 17필지(2만9천433㎡). 공급된 제조시설용지의 필지별 면적은 최소 1천129㎡, 최대 2천367㎡로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구성돼 있다. 분양 기준가격은 조성원가(500만2천원/3.3㎡) 대비 10% 인하한 450만2천원/3.3㎡. 필지별 분양 가격은 위치, 형상 등 필지별 특성에 따라 차등 공급된다.

금호워터폴리스 개발부지는 금호강을 북쪽으로 끼고 형성된 수변 공간 덕분에 천혜의 개발 조건을 갖춘 곳을 손꼽힌다. 뛰어난 광역교통 접근성과 금호강 수변공간을 연계한 개발계획을 통해 산업, 물류,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첨단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금호워터폴리스 필지 내 조성될 안광학산업 집적지에는 입주 완제품 기업들의 제품 전시·판매장(브랜드 쇼룸)을 건물 전면부(1층)에 설치하고,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K-아이웨어 스트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측은 "이와 같이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의 매출 성장을 유도함으로써 안광학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지역 경제활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현재 산업단지 내 상업, 근린생활시설, 지원시설용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시설용지 공급과 더불어 인근 제3·서대구·검단산업단지 및 이시아폴리스와의 산업물류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진입도로 건설사업과 도시철도 엑스코선이 영향을 미쳤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향후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등 지역의 미래 먹거리와 연관된 업종을 산업용지에 유치할 계획이다. 또 수용 인구 1만533명 규모의 공동주택 2천722가구, 주상복합 1천452가구, 단독 주택 39가구를 밀집시켜 지역 균형 발전과 더불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금호워터폴리스에 대한 투자 기대감은 연일 상승하고 있다"며 "2023년까지 공영개발의 방식으로 금호워터폴리스를 주거·상업·산업·물류가 어우러진 명품 복합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금호워터폴리스 입주심사위원회 심사과정을 거쳐 31일 최종 입주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도시개발공사, 금호워터폴리스 또는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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