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군월드가 짓는 대구 도심 최초의 시니어 오피스텔 유벤티움

호텔식 서비스로 가사노동 부담 없어
노인전문병원 입점, 커뮤니티 시설 갖춰

군월드가 공급하는 대구 최초 시니어 오피스텔 유벤티움 투시도. 군월드 제공
군월드가 공급하는 대구 최초 시니어 오피스텔 유벤티움 투시도. 군월드 제공

건설·IT 기업 ㈜군월드가 진행 중인 대구 최초 시니어 오피스텔 유벤티움 홍보관이 24일 남구 대명동 대명로 186 일대에 문을 열었다.

유벤티움(juventium)은 라틴어로 젊은이, 청춘을 뜻하는 'juven'과 넒고 큰 공간을 뜻하는 'tium'의 합성어. 군월드는 대구 도심 내 최초 고급 타운하우스 로제티움(rosetium) 프로젝트를 성공한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군월드는 각 분야에서 전문 컨설팅이 가능한, 자회사의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활용해 사업 전반에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군월드는 그간 축적된 노하우로 시니어들이 일하면서 건강과 보람을 찾을 수 있는 노인 일자리, 자회사인 군파크레저와 군월드푸드는 각각 골프투어 등 레저·스포츠 특화 서비스와 건강식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 분야 전문가와의 협업도 눈에 띈다. 우선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 엘시티 등을 설계한 건축계의 거장 류춘수 건축가(종합건축사사무소 이공 회장)가 설계 전 과정에 참여한다. 인테리어 분야는 국내 1세대 인테리어 디자인업체인 다원앤컴퍼니(회장 조서윤)와 손을 잡았다.

의료 지원 분야는 포항의료원(원장 함인석)과 연계한다. 대구대 지능형홈케어산업인력양성사업단(단장 최병재)과도 협력한다. 문화·강좌 분야는 경북대 명예교수회 등이 힘을 보탠다.

무엇보다 유벤티움은 하우스 키핑 서비스를 제공, 가사노동 해방을 지향한다. 건물 내 시니어 전문병원이 들어서고 상시 응대가 가능한 호텔식 서비스는 물론 식사, 청소, 빨래 서비스, 전용 온천·스파 사우나 서비스가 준비된다.

유벤티움은 최신식 AI 센서기술을 활용해 입주자 동선을 파악하고 위험 상황을 감지,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실시간 출동 시스템도 가동한다. 이곳 관계자는 "향후 각 도시마다 유벤티움 플랫폼을 구축해 본인이 원하는 도시에서 1년 살기 프로젝트도 계획 중"이라며 "유벤티움은 총 110가구여서 고객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 하루라도 빨리 홍보관 상담을 받아 동·호수 지정 혜택과 대기 없는 입주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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