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푸른사자 리포트]<1>차세대 거포 조민성 "삼진 줄이고 안정된 수비 매진"

지난 시즌 기아전 대타 경험, 교육리그서도 4번 타자 활약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힘 키워 스프링캠프 포함 최우선 목표

올해 정규시즌은 끝났지만 삼성라이온즈의 미래를 향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 박진만 감독이 대행 꼬리표를 떼어내고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뒤, 삼성은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한 훈련에 돌입한다. 박 감독은 한층 더 강화된 훈련을 예고하며 신(新)구조화를 통해 삼성 명가 재건에 나서겠다고 각오를 남겼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삼성의 미래는 지금도 성장 중이다.

삼성라이온즈 차세대 거포 주자로 성장 중인 조민성. 김우정 기자
삼성라이온즈 차세대 거포 주자로 성장 중인 조민성. 김우정 기자

올 시즌 데뷔 첫 해 1군 승격의 기회를 잡았던 내야수 조민성은 팀 내에서도 차세대 거포 주자로 눈길을 끌고 있다.

휘문고를 졸업하고 올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조민성은 박진만 감독 대행 체제였던 지난 9월 정규리그 확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1군 무대를 밟았다. 12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8(13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을 올렸다. 지난달 17일 대구 기아전 7대1로 앞선 8회 1사 주자 1, 2루 찬스에서 대타로 나서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첫 손맛을 보기도 했다. 첫 홈런을 기념해 피자 25판을 선수단에 돌리는 경험도 했다.

이번 삼성의 교육리그 명단에 포함된 그는 4번 타자로 활약 중이다. 18일과 19일 한화와 2연전에서 7타수 5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 21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5타수 3안타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조민성은 "1군 경기를 경험한 것이 교육리그에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종훈 코치님과 함께 수정해야할 부분은 수정하고 훈련량을 더 늘린 것이 좋은 컨디션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1군 무대에서 보완해야할 점도 확실히 배웠다. 삼진을 줄이고 보다 안정된 수비를 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려고 한다. 경기에 나가면 실수하지 않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포구와 송구 모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때 외야수로 뛰었던 경험도 있었는데, 프로는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꼈다. 타자들의 타구 속도가 어마어마했다. 경기에 나가면서 점차 적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민성은 시즌 후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힘을 키워 1군 투수들을 공략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잡고 있다.

삼성은 이번 마무리캠프를 오키나와 온나손으로 떠날 계획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만에 해외 전지훈련이다. 특히 이번 마무리캠프에는 저연차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려 미래자원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

조민성은 "중학교 때 일본 오키나와 전훈을 다녀왔던 경험이 있다. 프로에 와서 해외전훈을 간다고 생각하니 새로운 기분이다. 기대가 되면서 이번 캠프에서 훈련량이 많다니까 각오하고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시기는 아니다. 마무리 캠프를 잘 소화하고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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