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병원(병원장 곽동협)은 21일 곽병원 별관 문화공간에서 대구시교육청 후원으로 실시한 '남의 말 좋게 하자 어린이 백일장' 시상식을 열었다.
'남의 말 좋게 하자' 캠페인은 1984년 곽병원 설립자인 고(故) 곽예순 박사가 대구지구 JC와 함께 시작한 운동이다.
이번 백일장에는 19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했다. 대구시교육감상 수상자는 동천초 5학년 최은우 군 등 38명이, 지도교사상은 김종필 교동초 교사가 선정됐다.
심사는 아동문학가인 권영세 시인과 대구문학관 관장인 하청호 시인이 맡았다.
시상식은 곽동협 병원장의 격려사, 교육감상 수상작 낭독과 심사위원의 축사 및 심사평,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 행사는 현동헌 테너, 최운정 소프라노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곽병원은 수상 작품을 모은 '글 모음집'을 발간해, 학교 및 관련 기관, 단체, 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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