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구 지역 중학교의 신입생 배정 계획이 나왔다.
대구 내 4곳 교육지원청(동부, 남부, 서부, 달성)은 24일 지원청 및 각 초등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2023학년도 중학교 입학업무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우선, 시교육청의 과밀학급 해소 정책에 맞춰 수성구와 달서구 학교는 학급당 인원 최대 31명, 그 외 지역 학교는 최대 28명까지 제한을 둬 배정한다. 지역별 특정 선호학교에 쏠림 현상으로 급당 인원이 30명에서 32명에 달하는 과밀학급의 경우 코로나19 방역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2022학년도까지는 지역 구분 없이 학급당 인원을 최대 31명까지로 제한했었다. 2023학년도부터 상한 인원을 28명으로 낮추되 학생이 많아 학급당 인원을 당장에 줄이기 힘든 수성구와 달서구는 제외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신설한 'IB중학교 우선 추첨 배정'의 배정비율을 중학교 입학정원의 20%에서 30%까지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IB중학교가 있는 학교군(중구, 수성구, 동구, 남구, 북구, 북구 칠곡, 달서구, 달성군 중 10,12,13학군) 내 전체 학생에게 IB중 우선 선택 기회를 부여한다.
중학교 배정은 학교별 입학정원의 50%는 학생 지망, 50%는 교통편의와 행정동별·통별 학생분포 및 학생 배치시설 여건 등을 고려해 추첨 배정으로 진행한다.
2023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원서 접수는 내달 7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원서 제출기간 이후 전학 등 변동이 있을 때는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8일까지 추가원서를 접수한다. 배정 결과는 내년 1월 26일 발표한다. 나이스 대국민서비스(www.neis.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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