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가 드론스포츠단 창단에 이어 드론 축구팀(레드 베어스)을 결성하고 다양한 드론 스포츠 분야로 넓혀나갈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
경일대는 25일 김현우 산학부총장을 비롯해 축구팀 '레드 베어스' 주장 최수한(사진영상학부 2학년)과 팀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드론을 활용한 스포츠로는 한국이 종주국인 드론 축구를 비롯해 드론 레이싱(경주), 케이지 안에서 드론끼리 충돌시켜 비행 불능 상태로 만드는 경기인 드론 크래쉬 등이 있다.
드론 축구는 2016년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보급했으며, 5명이 한 팀이 되어 한 세트에 3분 동안 3세트로 경기가 진행되고 특수 보호구로 만들어진 드론 공이 직경 60㎝의 원형 골대를 통과하면 득점하는 방식이다.
박은광(사진영상학부 교수) 드론스포츠단장은 "드론이 사진·영상 촬영, 국방, 건설, 재난 등 각종 현장에서 활용되는 만큼 이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인적 자원이 필요하다"며 "드론을 활용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조종 기술을 향상시키고 드론 스포츠가 하나의 레저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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