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1TV 일요시네마 '11인의 카우보이'가 30일 오후 1시 20분에 방송된다.
목장주 윌 앤더슨(존 웨인 분)은 가축을 몰고 가야 하는 여정을 앞두고 있다. 카우보이들이 모두 골드러시에 빠져 일을 그만두면서 가축을 함께 몰아줄 인력을 구하지 못해 난감해 한다. 그의 친구가 어린 학생들을 고용해 보라며 제안한다. 아이들이 못 미더워 망설이다 기초적인 시험을 거쳐 결국 십대 소년들을 모두 채용하게 된다.
600여 Km에 달하는 여정에 아이들은 노련한 카우보이 윌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성장한다. 그러나 모든 일이 순조롭지만은 않다. 가축을 노리는 악당 와츠(브루스 던 분)의 일당이 윌의 뒤를 따라가며 호시탐탐 공격할 때를 엿본다. 아이들은 어엿한 카우보이로써 악당을 물리치고 주어진 임무를 완수해야만 한다.
1971년 발간된 윌리엄 데일 제닝스의 동명 소설 'The Cowboys'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어린 소년들의 성장이 폭력과 싸움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평론가들 사이에 논쟁이 있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카우보이의 가치와 전통을 이어받는 세대 교체의 테마는 노년의 대스타 존 웨인과 어린 아역배우들의 조합을 통해 잘 전해진다.
주인공 존 웨인과 악당역의 브루스 던이 호평을 받았다. 척박하고 방대한 미국 서부의 풍경과 서부 개척자들의 생활을 볼 수 있다.
댓글 많은 뉴스
"탄핵 반대, 대통령을 지키자"…거리 정치 나선 2030세대 눈길
젊은 보수들, 왜 광장으로 나섰나…전문가 분석은?
윤 대통령 지지율 40%에 "자유민주주의자의 염원" JK 김동욱 발언
조경태 "국민의힘, 尹 옹호 이미지 안 돼…尹은 자기 안위만 생각"
"尹 영장재집행 막자" 與 의원들 새벽부터 관저 앞 집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