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을 담은 '2022 웅도 경북 그랜드콘서트'가 25일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매일신문이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한 이번 콘서트는 '희로애락'을 주제로 1부 희로·2부 애락으로 테마를 나눠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콘서트는 발라드, 트로트, 팝페라까지 각 장르에서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함께하며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희로'를 주제로 막을 연 1부 공연은 가요계의 살아 있는 전설인 가수 최성수가 포문을 열었다. 최성수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 OST로 재조명받은 'Whisky on the rock'(위스키 온 더 락)과 '해후' '동행'을 불러 관객들의 흥을 높였다.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는 히트곡인 '풀잎사랑'을 불러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었다.
이어 명품 보컬 알리가 '내가 나에게' '서약' '지우개' 등 가슴을 파고드는 발라드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1부 마지막 무대에 오른 팝페라 가수 듀에토는 '미라클' 'Grande Amore(그랜드 아모레)' 'Il mondo(일 몬도)'를 불러 남다른 성량과 환상적인 화음을 뽐냈다.
'애락'을 테마로 이어진 2부 공연에서는 '미스트롯' 2위에 올라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 정미애가 '인생길' '천년바위' '돌고 돌아 가는 길'이라는 트로트 노래로 무대를 다시 열어 관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이어 마이크를 받은 가수 배금성은 '사랑이 비를 맞아요' '내 여자 내 남자' '벌나비 꽃나비'를 불러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무대의 끝을 장식했다.
콘서트장을 찾은 박종열(46) 씨는 "친숙한 가수들이 부른 익숙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콘서트 주제에 맞게 희로애락을 느끼고 공감한 시간이었다. 대구에서 경북으로 이사를 오면서 공연 문화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이번 콘서트를 통해 갈증도 해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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