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등불 하나 들고 가는 이 외롭지 않네/ 그의 뒤에는 내가 있고, 내 뒤에는 또 누군가가 있으니/ 서로가 그런 줄 알면서 가는 길/ 아무도 외롭지 않네"(권효진, 한 사람이 등불을 들고 가네)
권효진 소설가가 자신의 첫 시집인 '카덴자의 노래'를 펴냈다.
단편소설 '사냥의 추억'으로 '한국소설'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저자는 2020년 소설집 '좀마삭에 대한 참회'를 출간하며 자연의 생명력으로 치유받는 인간에 대해 다뤘다. 이번 시집에선 침묵과 고요, 이타적 사랑과 기쁨에 대해 노래한다.
시인은 언어 이전의 마음에 가닿고자 하는 바람을 꽃과 나무, 바다와 거북 등 자연을 통해 표현했다. 분주한 일상 속에서 내면의 고요함을 구하고, 고요 속에서 얻게 되는 기쁨에 감사해 한다. 이런 성찰의 여정을 언어적 기교나 꾸밈 없이 시에 담았다. 자연을 통해 얻게 되는 침묵과 고요, 이타적 사랑과 기쁨이 담긴 시는 잔잔하면서도 다정하다. 96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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