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일직중학교는 지난 24일 프로야구 NC다이노스 투수 이재학 선수를 초청해 야구부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일직중은 지난 2019년 경북에서 7번째로 중학교 야구부를 창단해 안동지역 엘리트 야구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45회 경북도지사기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의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만남의 시간은 대구 출신인 이재학 선수에 대한 소개와 인사말, 학생과 선수와의 소통, 선수 사인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학 선수는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밝은 생각을 하고 앞으로 계속 나아가면 더 넓은 곳으로 가도 흔들리지 않고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소년기를 삐뚤어지지 않고 바르게 잘 보내는 것이 좋은 학생과 선수의 본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직중 야구부 3학년 손민규 군은 "프로야구 선수를 처음 만나봤는데, 투구 자세를 봐주시고 직접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저도 프로야구 선수가 되어서 후배들을 도와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미혜 일직중 교장은 "야구부 학생들이 성공한 프로야구 선수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운동부가 아닌 학생들도 자신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큰 성취를 얻을 수 있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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