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움, 체력이 약점? 홍원기 감독 "저만 힘들지, 선수들 에너지 마음껏 쓰겠다"

LG마저 꺾고 창단 첫 우승 기회 다시 잡아…SSG 김원형 감독 "즐거운 경기 선사하겠다"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LG를 4-1로 누르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키움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여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LG를 4-1로 누르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키움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여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 퓨처스팀의 평가전 경기. 김원형 SSG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 퓨처스팀의 평가전 경기. 김원형 SSG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금까지 선수들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 플레이오프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선수와 팬의 에너지를 함께 모은다면 한국시리즈 역시 멋진 도전이 될 것이다."

가을의 기적을 쓰고 있는 키움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는 키움은 올시즌 포스트시즌에서 KIA, KT, LG를 차례대로 격파하고 2008년 창단 후 첫 우승 기회를 다시 잡았다.

키움은 앞서 2014년과 2019년 두 차례 한국시리즈에 올랐지만 각각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에 무릎을 꿇어 준우승에 그쳤다.

3년 전 한국시리즈를 수비 코치로 경험한 홍 감독은 이제 팀의 지휘봉을 쥐고 프로야구 마지막 축제에 임한다.

준플레이오프부터 벌써 가을야구 9경기를 치른 키움의 약점은 역시 체력이다.

이에 홍 감독은 "4차전에서 PO를 끝낸 덕분에 재정비 시간을 얻은 게 소득이다. 선발 투수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만 힘들지,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남은 에너지는 한국시리즈에서 여한없이 마음껏 즐기면서 쓰겠다"고 했다.

한국시리즈 상대인 SSG에 대해 홍 감독은 "선발이 가장 강한 팀"이라고 평가한 뒤 "개막부터 1위를 놓치지 않은 건 이유가 있다. 선수들과 멋지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도 키움이 한국시리즈 상대로 결정되자 "정규시즌 못지않은 즐거운 경기를 선사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올렸다.

SSG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프로야구 출범 40년 만에 최초로 개막일부터 종료일까지 1위로 시즌을 마치는 와이어 투 와이어 1위를 달성했다. 한국시리즈마저 정복하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신기원을 연다.

김 감독은 3주 동안 선수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뒀고, 현재 부상 선수들도 회복했다"면서 "훈련 기간 부상 선수도 나오지 않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SSG와 키움의 한국시리즈 1차전(7전4선승제)은 11월 1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