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유럽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급하게 귀국길에 올랐다.
오 시장은 이날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해외 출장 일정을 소화하던 중 최태영 소방재난본부장에게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 현황에 대해 유선으로 보고받았다.
이후 즉시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귀국하기로 했다.
애초 귀국 예정일은 31일이었다.
오 시장은 행정1부시장과 통화해 "조속히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신속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오 시장은 귀국하는 대로 사고 수습 및 현장 지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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