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 연주…손민수 피아노 리사이틀

6일 오후 5시 아양아트센터 아양홀

피아니스트 손민수. 아양아트센터 제공
피아니스트 손민수. 아양아트센터 제공

피아니스트 손민수(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6일 오후 5시 대구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손민수는 지난 6월 반 클라이번 콩쿠르 역대 최연소 우승자 임윤찬의 스승이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을 연주한다.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와 녹음 여정을 마친 후 시작한 새로운 도전이다.

초절기교 연습곡은 단순히 교육용 연습곡이 아닌 기교 그 자체를 예술로 빚어내 리스트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2개의 곡이 하나의 대서사시로 이어져 리스트 인생 전체에 걸쳐 작곡됐다. 이런 이유로 슈만은 "이 작품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사람은 리스트 그 자신 뿐"이라고 했다.

아양아트센터 관계자는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은 손민수의 음악적 스승인 명 피아니스트 러셀 셔먼을 상징하는 프로그램이자, 손민수의 제자 임윤찬이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하는데 큰 역할을 한 작품"이라며 "진정한 오리지널리티를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R석 6만원, S석 4만원. 053-230-3316.

피아니스트 손민수. 아양아트센터 제공
피아니스트 손민수. 아양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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