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거문고 연주단체 '소지음회'의 제11회 정기연주회가 5일 오후 3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소지음회는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거문고 연주자 모임이다. 경북대 국악과 교수를 지낸 양승경 소지음회 대표가 주축이 돼 2012년 창단했다. 그해 12월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획공연과 매년 1차례씩 정기연주회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연주회에선 거문고 산조와 전통무용, 거문고를 위한 창작한 현대적 감각의 국악곡을 선보인다. 거문고 3중주와 장구, 해금, 신디사이저로 연주하는 '뱃노래 주제에 의한 거문 변주곡', 거문고 가락에 피리의 선율을 얹은 창작곡 '만춘무', '이매방류 살풀이 춤',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010-353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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