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저 진짜 은퇴합니다" 700홈런 고지 밟고 떠나는 MLB 전설 푸홀스

예고대로 세인트루이스 은퇴 서류 서명…통산 홈런 703개, 타점 2218개 등 화려한 기록 남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은퇴한 앨버트 푸홀스. AP=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은퇴한 앨버트 푸홀스. AP=연합뉴스

은퇴 번복은 없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타자 중 한명으로 불린 앨버트 푸홀스(42)가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은퇴 서류에 자신의 서명을 남겼다.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이같은 내용과 함께 올 시즌은 푸홀스가 위대한 서사시를 마무리하는 여정이었다고 전했다.

푸홀스는 1999년 13라운드 전체 402순위로 세인트루이스에 지명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1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그해 타율 0.329, 37홈런, 130타점이라는 성적으로 내셔널리그(NL)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이후 푸홀스는 3차례 NL 최우수선수(2005, 2008, 2009년)에 오르고, 11번이나 올스타전에 뽑혔다.

2006년과 2011년엔 월드시리즈 우승도 맛봤다.

2020년과 2021년 부진에 시달렸지만 은퇴 시즌이 된 올해 10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24홈런, 6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5를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개인통산 700홈런 고지를 밟았는데, 이 기록은 배리 본즈(762개), 행크 에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22년간 빅리그에서 푸홀스가 남긴 기록은 홈런 703개, 타점 2천218개, 안타 3천384개, 타율 0.296, 출루율 0.374, 장타율 0.544다. 타점과 루타(6천211개)는 역대 2위에 해당한다.

다이아몬드 그라운드에 화려한 발자취를 남긴 그는 이제 명예의 전당 입성을 꿈꾼다.

MLB닷컴은 "푸홀스가 (명예의 전당)투표 대상이 되는 2028년에 푸홀스의 명판이 쿠퍼스타운에 걸려있는 장면을 보게 될 것"이라고 그의 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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