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중음악] 밴드 ‘더 블루’의 ‘네 번째 이야기’

밴드
밴드 '더 블루'

대구 1세대 대학 그룹사운드 멤버의 연주를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밴드 '더 블루'의 '네 번째 이야기'다. 10일 오후 7시 대구 수성구 베리어스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더 블루는 윤확(70) 신세계병원 원장이 주죽이 돼 2017년 말 결성한 10인조 프로젝트 밴드다. 드럼을 맡고 있는 윤 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는 2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으로, 모두 전문연주자로 활동한다. 이들은 매월 2차례씩 정기적으로 모여 합주를 한다.

윤 원장은 경북대 의대 72학번으로 1973년 경북대 의대 그룹사운드인 '메디컬 사운드'를 조직해 활동했다. 메디컬 사운드는 경북대 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되기 직전인 2005년까지 33년 동안 맥을 이어간 대구 첫 대학 그룹사운드였다.

더 블루는 이날 연주회에서 '구름과 나', '나 어떡해', '불놀이야' 등 1970~80년대 그룹사운드 음악과 가요, 더 블루가 새롭게 편곡한 트로트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윤 원장은 자작곡 'Dancing Horse'(댄싱 홀스)를 통해 솔로 연주도 선보일 예정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