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경찰청, 이태원 참사 관할 서울경찰청·용산구청·용산경찰서 등 압수수색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 모습. 골목 오른편이 해밀톤 호텔 건물이다. 이날 용산구와 해밀톤호텔 건축물대장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골목 옆 건물인 해밀톤호텔의 일부 공간이 불법 증축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호텔 본관의 북측에 있는 주점이 테라스를 무단 증축해 쓰고 있다. 용산구는 지난해 이런 사실을 확인해 호텔 측에 시정 조치를 요구했고, 시정되지 않자 강제이행금을 부과한 뒤 해밀톤호텔 본관을 위반건축물로 표기했다. 연합뉴스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 모습. 골목 오른편이 해밀톤 호텔 건물이다. 이날 용산구와 해밀톤호텔 건축물대장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골목 옆 건물인 해밀톤호텔의 일부 공간이 불법 증축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호텔 본관의 북측에 있는 주점이 테라스를 무단 증축해 쓰고 있다. 용산구는 지난해 이런 사실을 확인해 호텔 측에 시정 조치를 요구했고, 시정되지 않자 강제이행금을 부과한 뒤 해밀톤호텔 본관을 위반건축물로 표기했다. 연합뉴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2일 오후 2시를 기해 '이태원 압사 참사' 지휘 대응 적정성 여부 감찰·수사와 관련, 서울경찰청(112 상황실 등)을 비롯해 용산구청, 용산경찰서,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서울종합방재센터,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다산콜센터, 이태원역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수사 인력은 참사 당일 112 신고 관련 자료 및 핼러윈 경비 계획 문건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는 이번 사고 관련 경찰의 첫 강제수사이다.

경찰청은 핼러윈 데이(할로윈 데이, 10월 31일)를 앞둔 지난 10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156명이 사망한(2일 오후 2시 기준) 사고와 관련해 진상을 규명코자 지난 1일부터 특별수사본부와 특별감찰팀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 10월 31일 서울경찰청에 설치됐던 수사본부가 확대 격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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