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 제16대 대구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4일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 제출, "남은 과제들 해결해나가기 위해 한번 더 출마 결심"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이 오는 12월 15일 치러지는 민선 2기 대구시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영기 대구체육회장은 7일 출마의 변을 통해 "제16대 대구광역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4일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공식적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민선 2기 전국지방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15일 대구시체육회장 선거를 포함해 17개 시·도체육회장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시·군·구체육회장 선거는 일주일 뒤인 12월 22일에 치러진다.

선거 출마를 희망하는 후보자들은 선거일 30일 전인 오는 15일까지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선관위에 제출해야한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 역시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제출한만큼 오는 15일부터 직무가 정지된다.

박 회장은 "지난 2020년 민선1기 선거에서 당선된 후, 민간 체육회장으로써 안정적인 예산확보와 체육인프라 구축, 대구시와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스포츠를 통한 행복한 대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통해 지방체육회를 법정 법인화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체육회 운영비 지원을 의무화하는 성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8개 구·군체육회 비정규직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정규직 전환과 지역 체육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였던 대구시체육회관, 대구스포츠단 훈련센터도 건립하는 등 지역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이뤄냈고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 제103회 전국체전에서 대구는 역대 최초로 부산, 인천을 제치고 광역시 순위 1위와 역대 최고 순위인 종합 6위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회장은 "2004년부터 체육계와 인연을 맺어 현재까지 20여년간 쉬지않고 달려왔다. 현재 대구체육회는 재정적 안정을 위한 장치 마련 및 2038 대구·광주 하계아시안게임공동유치 등 과제들이 산재해있다. 이런 과제를 해결하고 다시 한번 제대로 된 봉사를 해 보고 싶은 마음으로 어려운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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