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일한 대학‧대학원생 대상 창작가곡 공모전인 '제5회 대학창작가곡제' 본선 경연이 10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열린다.
대학창작가곡제는 행복북구문화재단이 유능한 젊은 작곡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본선 경연엔 전국에서 지원한 40여 명의 작품 가운데 지난 9월 악보 예선심사를 거쳐 선정된 12명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전문 성악가와 CM심포니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콘서트 형식으로 경연을 진행한다.
본선 진출자는 김민주(22‧계명대), 김주찬(25‧경북대), 김주형(26‧영남대), 소민제(27‧경북대), 손승아(21‧계명대), 송나흔(22‧경북대), 장우현(20‧경북대), 전하영(22‧경북대), 조윤영(21‧이화여대), 최예지(21‧경북대), 최재혁(23‧계명대), 최현지(21‧동아대) 등이다.
이들 작품을 부를 연주자로는 소프라노 김혜현‧김가은‧김은형, 테너 최호업, 바리톤 서정혁‧추장환 등이 참여한다. 반주는 어울아트센터 상주단체인 CM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진솔)가 맡는다.
대학창작가곡제는 이날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 수상자를 가린다.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1명, 장려상 2명 등 총 6명에게 수상의 영광이 주어진다. 특히 대상 곡은 다음 달 행복북구문화재단이 한국 가곡 100주년을 기념해 여는 '박태준과 단팥빵' 무대에 오른다.
이재진 행복북구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은 "대학창작가곡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가곡제로 발전시켜 우수한 신진 작곡가를 배출하는 등용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람을 희망하는 이들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hbcf.or.kr)를 통해 사전예약을 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053-320-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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