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후원금을 모은 뒤 캐나다로 도피한 윤지오씨가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을 '내부고발자' '공익제보자'라고 지칭하며 "더 떳떳하고, 얼마나 잘 사는지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윤씨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캐나다에서 회사 경영과 모델일을 병행하고 있다"며 "즐겁게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필라테스 강사로 온오프라인 수업도 진행하고 있고, 직접 만든 향초, 석고방향제, 비누 제품도 판매하고 그림 전시와 판매는 내년에 준비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윤씨는 "제가 벌어진 모든 일들을 통해 성장하고 배우고 더욱 겸손한 자세와 삶의 지혜를 얻으며 성장하고 있다"며 "제게 피해를 입힌 각종 언론사들과 모든 기자, 악플러를 상대로 진행하는 민사소송 결과도 내년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부고발자이자 공익제보자가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고 피해자로 움추러드는것이 아니라 더 당당하고 얼마나 더 떳떳하게 잘 살아갈 수 있는지 보여드리고 증명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윤 씨는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사기 및 명예훼손 등 다수 혐의로 고소 및 고발됐다. 2019년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장자연 리스트 사건' 조사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 직접 언론에 등장해 주목 받기도 했지만 거짓 증언 및 후원금 사기 의혹이 불거졌다. 같은해 4월 캐나다로 떠났고, 법률대리인을 통해 귀국 의사를 밝히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캐나다에 체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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