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세계태권도연맹(WT)과 세계대학스포츠연맹(FISU)가 주최하는 '2024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유치를 확정했다. 2024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대구시에서 3년 연속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2024년 7월 초(예정)에 6일간 펼쳐질 이번 대회는 전 세계 40여 개국의 3천여 명의 대학생 태권도 엘리트 및 클럽팀이 참가한다.
특히 대학 태권도 선수권대회가 하계U대회로 통합되면서, 단일 대학태권도대회로는 유일한 대회다. 2024파리하계올림픽대회 출전권을 얻는 랭킹포인트를 부여하는 대회로 보다 많은 대학 태권도 선수들의 출전이 예상된다.
또한 대학엘리트 선수 및 대학 동호인 클럽 선수들이 함께 참여해 겨루기, 품새, 시범 등 다양한 종목을 알리는 축제의 장으로 스포츠 경기 외에도 대학생들의 교환수업 및 각국의 문화교류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 유치는 지역 유일 태권도학과가 있는 계명대학교와 대구태권도협회가 협업해 대구시에 제안했으며, 대규모 참가선수단 방문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구의 문화관광 자원을 전 세계 청년들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가 전 세계 청년들에게 한류 방문의 국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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