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창단한 경일대학교 드론스포츠단이 대구경북 극한환경 드론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일대 드론스포츠단은 지난 9일 열린 '제3회 대구·경북 LINC3.0 DG9+ 극한환경 드론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신성으로 떠올랐다.
대구·경북권 LINC3.0 사업 수행 대학 공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드론 경진대회는 드론 주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바람을 활용해 극한의 환경에서 주행을 유지하며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대응 조종 기술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구·경북지역의 9개 대학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영남대 풍동실험실에서 바람의 강도와 유형에 따라 주어진 미션(이륙, 주행, 착륙, 회피 등)을 10분 내에 수행하고 이를 평가해 우승팀을 가렸다.
경일대 드론스포츠단에 소속되어 있는 최수한 팀장을 비롯한 5명의 선수(김해민, 박정수, 신우석, 이준서, 한혁)들이 한 팀을 이뤄 경기에 참여했다. 이중 신우석은 안티드론회피상까지 수상했다.
박은광 경일대 드론스포츠단장은 "드론스포츠단이 드론의 대중화를 넘어 사진·영상 촬영, 국방, 건설, 재난 등 각종 현장에서 폭넓은 역할을 해낼 수 있는 토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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