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심청가) 보유자인 주운숙 명창의 판소리 인생 40주년 기념 공연 '사제동행'이 20일 오후 5시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열린다.
주운숙 명창은 국악인이자 전통예능인이었던 고(故) 주광덕 명인의 막내딸이다. 선친은 남원국악원에서 판소리와 농악을 가르쳤는데,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춘향가 예능보유자 안숙선 명창의 첫 스승으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은 주 명창의 제자 40명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심청가 예능보유자이자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이사장인 송재영 명창, 국립창극단 단원을 지낸 김학용 명창, 제12회 박록주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손혜영 아정무용단 대표가 특별 출연한다.
판소리 심청가 중 '타루비대목', 남도민요 '까투리타령'과 '신사철가', 판소리 단막극 흥보가 중 '화초장타령', 한국무용 '살풀이' 등을 만날 수 있다. 관람은 무료. 010-4441-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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