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돈간인 고령 농업인 정두환·김우현 씨 2년째 사랑의 쌀 나눔

쌀(10㎏) 100포 고령군에 기탁

사돈간인 정두환(사진 오른쪽), 김우현(사진 왼쪽) 씨가 이남철 고령군수에게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고령군에 사랑의 쌀을 기탁했다.
사돈간인 정두환(사진 오른쪽), 김우현(사진 왼쪽) 씨가 이남철 고령군수에게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고령군에 사랑의 쌀을 기탁했다.

사돈간인 고령군 대가야읍 저전리 정두환 씨와 내상리 김우현 씨가 15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고령군을 방문, 쌀 10㎏ 100포(23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들은 지난해 사돈의 연을 맺은 축하의 의미로 쌀 10㎏ 100포를 기탁한데 이어 올해 수확한 햅쌀 100포를 또 다시 기탁했다.

정두환·김우현 씨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나눔으로 다가오는 동절기에 이웃의 훈훈한 정을 느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사돈간 쌀 기탁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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