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15일 송석균 정형외과 교수가 일본 다케다 과학재단이 주관하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International Fellowship Program)의 장학생으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다케다 과학재단은 '안보이는 곳에서 덕을 쌓다 보면 언젠가 그에 대한 보답이 생긴다'는 '음덕양보'(陰德陽報) 철학을 근간으로 1972년부터 매년 3명씩 한국 의학 인재들이 선진 의학 기술을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외 재단이 운영하는 의학계 장학 제도로는 가장 오래됐고, 올해도 3명의 임상의를 선발해 지원하는데 그중 송 교수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송 교수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달 30만엔의 장학금을 받으며, 일본 산업의과대학 부속병원인 와카마츠병원에서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송 교수는 "와카마츠병원 정형외과의 소시 우치다 교수는 본래의 관절을 보존하는 수술(고관절 관절경 및 절골술)의 일본 권위자이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의학 발전 및 한일 연구 교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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