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의 허정 시인이 그의 다양한 스펙트럼의 시 세계를 펼쳐보이는 시집 '아보카도 나무가 있는 정원'을 펴냈다.
그의 시는 죽음에 대한 자극을 통해 관습적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일깨우는 한편, 아이러니한 현실의 맹점을 파고드는 예리함도 보인다.
박남희 문학평론가는 작가의 시에 대해 "유비적 상상력의 토대 위에서 대상과 자아가 서로 연관돼있다는 동일성의 시학을 보여주는 시들이 많이 있다"며 "이런 시들은 대상에 자아의 감정을 투사해서 바라보는 정감어린 신세계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시집 한 채를 오롯이 짓는 동안 계속되는 실존과 가상의 카오스 속에서 허우적거렸다. 어쩌면 이 시집에 눌러살고 있는 여러 인물과 동물이 내가 만든 메타버스 안에서 가상 연기에 몰입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는 작가의 말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158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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