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지역경제에 힘을 불어넣기 위한 (재)경북테크노파크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8월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이를 통해 동(포항)·서(김천)·남(경산)·북(안동) 권역별 특구를 기반으로 지역 내 균형 발전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새로 기획 중인 규제자유특구 산업도 있다. '세포배양식품(배양육)'이 그것. 주요 선진국에서 관련 연구개발과 스타트업이 확대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다. 경북테크노파크는 관련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을 통해 경북도가 미래형 식품 산업에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경북테크노파크는 현재 지역기업의 성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중남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ODA(정부개발원조)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에티오피아, 우즈베키스탄, 과테말라,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캄보디아 등 6개 국가에 ODA 사업을 지원 중이다.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돋보이는 성과다. 단체헌혈 실시를 비롯해 최근 2년 간 지역 농가 일손 돕기, 울진군 산불 현장 지원, 포항 수해 복구 지원, 명절맞이 기부물품 전달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 이행(CSR)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 경북테크노파크는 경북 도정 방향과 연계해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지난 10월 신설한 경북메타버스융합진흥센터TF를 향후 원장 직속의 정식 부서로 두고 인력을 확충, 지역 내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구성원들의 노력과 지역기업의 호응이 있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성공 파트너로서 경북테크노파크가 나아갈 방향을 잊지 않고 지역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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